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곳
공항으로 가기 전, 해리엇은 새로산 예쁜 상의를 입고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영국에 돌아가서는 이 옷을 못입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해리엇은 스페인에 있는 동안 이 옷을 최대한 입어보기로 결심했죠. 하지만 곧 비행기를 탈 시간이 다가왔고, 해리엇은 시간에 맞춰 말라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서는 먼저 공항에서 영국으로 가는 항공편에 짐을 부치게 되었죠. 사랑하는 아이들과 다시 영국에서 만날 생각에 해리엇은 점점 들뜨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비행기에서 어떤 수치스럽고 억울한 일이 일어날 지 상상도 못한 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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